새 한국방공식별구역 정식 발효…항공통제기 감시활동

입력 2013-12-1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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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새로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이 15일 정식 발효됐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공군의 항공통제기(피스아이)를 동원해 일부 확대된 KADIZ 구역을 감시하는 활동을 펼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공군 피스아이는 그간 정기적으로 KADIZ를 감시하는 임무를 수행했다”면서 “다만 오늘 감시 비행구역에는 이번에 확대된 이어도 상공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에 따르면 피스아이는 KADIZ가 확대된 마라도와 홍도 남단 영공에는 진입할 예정이며 해상 초계기기(P3-C)도 매주 4∼5차례 계획된 KADIZ 초계활동을 펼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부는 지난 8일 중국과 배타적 경제수역 관할을 다투는 이어도와 우리 영토인 마라도와 홍도 상공을 새로 포함하는 우리나라 방공식별구역(KADIZ) 확대안을 최종확정해 발표했다. 새로운 KADIZ는 기존 KADIZ의 남쪽 구역을 국제적으로 통용되고 인접국과 중첩되지 않은 ‘인천 비행정보구역(FIR)’과 일치되도록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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