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동계올림픽 빙상 3대 종목 출전자가 확정됐다. 국제빙상연맹(ISU)은 최근 소치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 쇼트트랙 등 3개 종목별 출전권 획득 현황을 공개했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에는 남자부 8명, 여자부 7명이 기준을 통과했다. ‘빙속 여제’ 이상화(24·서울시청), 단거리 모태범(24·대한항공), 장거리 이승훈(25·대한항공)이 출전 자격을 얻었다. 이규혁(35·서울시청)은 이번 출전권 획득으로 여섯 번째로 올림픽 무대에 서게 됐다. 이 밖에 이강석(28·의정부시청), 김준호(18·강원체고), 김태윤(19·한국체대), 김철민(21·한국체대), 주형준(22·한국체대), 김현영(19·한국체대), 이보라(27·동두천시청), 박승주(23·단국대), 김보름(20·한국체대), 양신영(23·한국체대), 노선영(24·강원도청) 등 총 15명이 출전한다.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은 500m와 1000m에서 각각 2명, 1500m에서는 3명이 출전한다. 여자 대표팀은 모든 종목에서 3명이 금메달을 노린다. 계주 남자 대표팀은 신다운(20·서울시청), 박세영(20·단국대), 이호석(27·고양시청), 노진규(21·한국체대) 등이 나선다. 여자 계주는 심석희(16·세화여고), 김아랑(18·전주제일고), 박승희(21·화성시청), 조해리(27·고양시청)가 참가한다.
피겨스케이팅은 ‘피겨 여왕’ 김연아(23)와 박소연(16·신목고), 김해진(16·과천고)이 소치 빙판 위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