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터커뮤니케이션이 타임워너케이블의 인수를 계획하고 있으며 인수가로 주당 135달러를 제안할 것이라고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이 계획대로라면 타임워너케이블의 가치는 620억 달러이며 이는 2014년 순익 전망치 대비 7.5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매튜 해리건 분더리히시큐리티스 애널리스트는 “미국 4위 케이블업체 차터커뮤니케이션이 타임워너케이블을 인수하면 연 10억 달러의 비용을 감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차터커뮤니케이션의 타임워너케이블 인수는 신중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타임워너케이블은 AT&T의 유버스와 버라이즌커뮤니케이션스의 FiOS와 같은 경쟁 브랜드에게 점유율을 잃고 있는 상황이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타임워너케이블의 가입자는 3분기에 30만4000명 줄었다.
해리건 애널리스트는 “타임워너케이블은 가입자를 잃고 있으며 서비스도 악화하고 있다”면서 “차터커뮤니케이션이 이를 쉽게 고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