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다둥이 클럽’ 회원 20만명 돌파

입력 2013-12-1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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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올해 첫 도입해 선보인 ‘다둥이 클럽’ 서비스가 출시 10개월 만에 회원 20만명을 넘어섰다.

다둥이 클럽은 롯데마트가 지난 2월 유통업체 최초로 선보인 다자녀 가구 지원책으로, 13세 이하 두 자녀 이상인 가구 회원에게 출산 및 육아 상품을 할인해주는 서비스다. 출시 20일만에 회원 5만명을 돌파했고, 두 달 만에 10만명을 넘어서는 등 인기를 끌었다. 출시 10개월 만인 12월 현재 회원 수 20만명을 달성하면서 내부 목표를 6개월 가량 앞당겨 달성했다.

롯데마트는 △일부 상품이 아닌 전체 상품군에 대해 연중 상시 할인해주고 △가격 할인행사가 진행 중이어도 추가 할인이 적용되며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제공해 실제 회원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을 강화한 것을 다둥이 클럽 서비스의 인기 요인으로 꼽았다.

실제로 다둥이 클럽 혜택이 제공되는 유아 관련 카테고리 매출은 불황에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영업 규제와 경기 불황 여파로 롯데마트의 올해 1~11월 누계 매출은 4.9% 감소했지만 유아 관련 카테고리의 매출은 10% 가량 늘었다. 특히 다둥이 클럽 회원의 객단가는 6만~7만원대로 일반 고객 4만~5만원보다 1.5배 가량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롯데마트는 이같은 소비 패턴을 반영해 세 자녀 이상을 출산하는 경우 20만원 상당의 스페셜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둥이 클럽 출시 후 12월 현재까지 1만4000여명의 세 자녀 이상 출산 회원은 총 4억원 가량의 추가 할인 혜택을 받았다.

롯데마트는 다둥이 클럽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할인 브랜드는 28개에서 68개로, 상품 품목 수는 1000개에서 1700개로 늘렸다. 상품 할인율은 기존 15%에서 30%로 높여, 다둥이 회원의 경우 롯데마트에서 판매하는 정상가보다 최대 40% 가량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2014년에는 할인 브랜드를 100여개, 품목 수를 3000여개로 확대하는 한편 문화 공연 등 육아 관련 제휴 서비스도 지속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 이달 25일까지 ‘다둥이 클럽’ 신규 가입 회원에게 롯데포인트 3000점, 요미요미 음료 등 사은품을 제공하고 롯데카드·BC카드로 5만원 이상 구매하는 경우 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혜택을 더해 ‘다자녀 가구’ 잡기에 나선다.

롯데마트 남창희 마케팅부문장은 “정부 출산 장려 정책에 적극 동참해 출시한 다자녀 가구 지원 서비스가 굉장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다자녀 가구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 보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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