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가 조기 자금 수혈 기대감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 2개, 코스닥 4개 등 총 6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우선 STX가 전거래일대비 395원(14.93%) 뛴 304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채권단의 조기지원 검토 소식이 훈풍을 불어넣었다.
금융권에 따르면 STX조선해양 채권단은 내년에 지원하기로 한 자금 가운데 2000억원을 이달에 조기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TX조선은 오는 23일 만기도래하는 회사채 974억원과 협력업체 상거래채권 결제 등으로 약 2000억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큐캐피탈파트너스는 광주은행 공동인수 추진 소식에 가격제한폭(14.97%)까지 치솟았다. 이날 큐캐피탈파트너스는 광주은행 인수 목적 사모투자펀드(PEF) 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광주.전남상공인연합회 회원사와 체결하고 광주은행 공동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이 밖에 에스에이엠티(15%), 대한해운(14.87%), 에스이티아이(14.85%), 에버테크노(14.83%) 등도 상한가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