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년부터 경제관계장관회의와 대외경제장관회의는 세종청사에서 할 예정"이라며 "국무회의도 대통령이 주재하지 않고 총리가 주재하면 세종청사에서 개최할 당위성이 있고 수순으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히며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137㎞에 달하는 정부서울청사와 정부세종청사의 왕복 부담이 줄어들 예정이다.
이달 중 정부세종청사 2단계 이전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국가보훈처 등 6개 부ㆍ처들이 대거 세종시로 이전한다.
이전은 주로 주말을 이용해 이뤄지며, 가장 규모가 큰 산업통상자원부(1천120명)를 마지막으로 내달 29일 마무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