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경력단절 여성 200명을 채용하기 위한 신청을 접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육아와 가사 등의 이유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사회에 다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시간제 리테일서비스(Retail Service·RS)직 채용이다.
신한은행 홈페이지와 인크루트 사이트에서 내년 1월 9일까지 지원서를 받는다. 이후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입·출금 등의 무를 맡는 RS직 2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내년 2월 7일 발표 예정이다.
시간제 RS직은 경력단절 여성들의 일반적인 생활 패턴을 고려해 오후 4시간(12시~16시 30분)의 근무를 하며 정년이 보장된다. 근로시간에 비례한 연봉을 지급받고 기존 전일제 직원과 동등한 수준의 복리후생을 적용 받는다.
신한은행은 오는 2016년까지 경력 단절 여성 500명을 시간제 RS직으로 채용한다. 연도별 채용 계획은 2014년 200명, 2015년 200명, 2016년 10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