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1년물 금리스왑이 6개월 만에 최고치로 상승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년물 금리스왑은 오전 10시22분 현재 전일 대비 4bp(1bp=0.01%) 오른 4.82%를 기록했다. 1년물 금리스왑은 지난 10일 4.85%로 올라 6월20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금리 자유화로 인해 대출금리가 오를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중국 신문 캐이징의 전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PBOC)은 “금리가 자유화하면 대출 수요가 증가하면서 대출 금리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전했다.
앤디 지 커먼웰스뱅크오브오스트레일리아(CBA)의 외환 전략가는 “금리 자유화로 인해 사람들은 예금금리 역시 상승한다고 기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1년물 예금금리는 현재 3%선에 머물고 있다. 이는 201년 7월 이후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7일물 환매조건부채권 금리(레포금리, repo rate)는 이날 4.45%로 전일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7일물 레포 금리는 전일 14bp 올라 이달들어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