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제네시스, 3040 구매비율 6% 증가

입력 2013-12-1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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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제네시스가 18일 전남 영암 일대를 주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현대자동차

신형(2세대) 제네시스의 3040세대 구입비율이 늘었다.

현대자동차는 17일 전남 영암 F1서킷장에서 신형 제네시스 미디어 시승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류창승 현대차 국내판매전략팀 부장은 “신형 제네시스의 30~40대 구입 비중이 기존 제네시스 대비 약 6%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1세대 제네시스의 30~40대 구매 연령층은 42%였지만, 2세대 제네시스는 48%로 확대됐다. 30대 연령층은 1%, 40대 연령층은 5% 늘었다. 반면에 50대의 2세대 제네시스 구매비율은 1세대 제네시스에 비해 3% 감소했다.

구매유형별로 살펴보면 2세대 제네시스는 개인수요가 줄고 법인수요가 늘었다.

류 부장은 “2세대 제네시스는 1세대 제네시스에 비해 개인수요가 51.9%에서 41.5%로 10%가량 줄었지만, 법인수요는 늘었다”고 밝혔다. 이어 “법인수요는 삼성, LG, CJ, SK 등에서 임원차 200대 정도 예약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사전 마케팅을 통해 올해 하반기부터 영업소를 통해 신형 제네시스 출시 문의가 잇따르면서 대기수요도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지난 16일까지 집계된 신형 제네시스의 예약대수는 1만3500대로 영업일 기준 1만대 돌파에 18일이 걸렸다. 이는 1세대 제네시스보다 3배 빠른 속도다. 2세대 제네시스 가격은 G330 모던 4660만원, 프리미엄 5260만원, G380 익스클루시브 5510만원, 프레스티지 6130만원이다. 에이치트랙(HTRAC)과 파노라마 선루프는 전 차종 공통 선택품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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