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FOMC 결과 앞두고 소폭 하락…다우 0.06%↓

입력 2013-12-18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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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17일(현지시간) 소폭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시작된 가운데 양적완화 축소 여부에 대한 관망세가 증시에 유입됐다. 이날 발표된 인플레이션 지표 부진도 증시를 끌어내렸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9.31포인트(0.06%) 내린 1만5875.26으로,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5.54포인트(0.31%) 하락한 1781.00으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84포인트(0.14%) 떨어진 4023.68로 마감했다.

FOMC가 이날부터 시작된 가운데 연준은 18일 오후 2시에 회의 결과를 발표한다. 최근 발표된 각종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출구전략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시장의 관심이 18일 FOMC 결과에 쏠려 있는 상태다.

연준은 현재 물가와 고용 안정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추구하고 있다.

연준의 정책 변경의 판단 기준 중 하나인 고용지표는 최근 개선세를 보였으나 인플레이션은 아직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시장은 연준이 물가상승률 목표치(2.0%)에 도달하지 못한 상황에서 양적완화 축소를 결정할지 여부에 관망하고 있다.

샘 워드웰 파이어니어인베스트먼트 투자전략가는 “많은 투자자가 연준의 결정을 기다리는 가운데 이들의 투자자금도 움직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지난 11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과 비슷한 보합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0.1%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한 수준이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2% 상승해 전문가 예상치(1.3%)를 밑돌았다.

미 상원이 사실상 예산안을 타결했다는 소식은 연준 출구전략 전망에 힘을 보태면서 증시를 끌어내렸다.

이날 상원은 이날 전체 회의를 열고 예산안 절차 투표를 실시한 가운데 찬성 67표, 반대 37표가 나오며 예산안이 가결됐다.

다만 이날 발표된 주택지표 호조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와 웰스파고가 공동 집계한 이날 12월 주택시장지수가 58을 기록했다. 이는 이전치(54)는 물론 시장 전망치(55)도 웃돈 것이다. 특히 지수는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경기 확장ㆍ위축 기준선인 50을 훌쩍 넘으면서 주택시장 회복세를 시사했다.

특징종목으로 보잉이 배당금을 50% 확대할 것이라는 소식에 0.86% 상승했다. 페이스북은 동영상광고를 도입한다는 소식에 1.9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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