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18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결과에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
조병현 연구원은 “과거 양적완화(QE) 종료 시점에서는 변동성지수(VIX)가 급격하게 증가했었다”며 “그러나 현재는 QE종료가 아니라 QE속도의 변화가 나타나는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연준의 정책을 조합해 보면 크게 네가지 구간으로 구분할 수 있다”며 “현재는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강화되고 연준의 QE도 지속되는 구간이 전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경우 경기 민감주를 중심으로 증시 전반에 양호한 흐름이 형성된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조 연구원은 “경험적으로 현재와 같은 국면에서 IT 섹터의 수익률이 가장 좋다”며 “미국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강한 상황에서 IT 섹터가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는 점도 고려의 대상”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