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재능기부 차원에서 전국 25개 공과대학의 교수 30명이 중소기업 현장을 방문하여 무상으로 애로기술을 지원하는 사업이 내년부터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산업부 대회의실에서 '공과대학 중소기업 기술지원 119'발대식을 개최하여 30명의 주요 공과대학 교수들을 기술코디네이터로 위촉했다.
이번 사업은 대학산업기술지원단(Unitef)을 중심으로 공과 대학 교수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으로 시작되었으며, 산업부가 이를 활용한 중소기업 기술지원 시스템을 마련해 내년부터 추진된다.
30명의 기술코디네이터는 접수된 중소기업의 애로기술에 대해 기업 현장을 방문하여 기술 컨설팅을 무상 지원하게 되며, 현장에서 해결이 어려운 보다 심층적인 기술지원이 필요한 경우, 기업은 92개교의 R&D 지원교수 257명 중 적임자를 선임받아 단기 R&D 과제(6개월 이내)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이날 김재홍 차관은 30명의 기술코디네이터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우리나라 대학은 전체 박사급 인력의 64.1%를 보유하는 등 우수한 연구자원과 높은 기술력을 갖추고 있어, 공과대학 교수님들의 기술 재능기부는 기업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