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8일 은행업에 대해 내년 대출이 늘어나고 대손율이 떨어져 순이익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비중확대’로 밝혔다.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경제성장률이 3~4%대로 회복중이고 세계경제도 나아질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며 “예대마진 방어로 최근 4.8%를 기록한 대출증가율이 내년엔 5% 이상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연체율이 내려가고 법정관리 여신 정리로 요주의 비율도 하락하는 가운데 신용공여가 늘어나고 있다”며 “대손충당금이 0.11% 줄어들어 내년 순이익이 올해대비 27.6% 가량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대부분 은행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부진했던 우리금융의 회복세가 클 것이고 JB금융과 BS금융이 안정적인 실적을 내며 성장성도 있다”며 “우리금융, JB금융과 BS금융을 내년 업종 탑픽(Top pick)으로 세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