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 시장 부상… 코오롱 등 기업들 관심

입력 2013-12-1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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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팅 시장이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르면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해외 기업들의 3D 프린터 시장 진출에 비해 조용했던 국내 기업들도 이 시장의 잠재력을 파악,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오롱플라스틱은 최근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활동으로 3D프린팅 관련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는 코오롱플라스틱이 미래 먹거리 발굴 상시 체질화를 위해 노력해오던 활동의 일환으로 미래 먹거리 발굴에 대해 전 임직원이 상시적으로 논의하고, 공유해 나가고자 하는 취지로 진행됐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지난 9월 1차 세미나를 통해 3D 프린팅의 전반적인 산업과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지난 10월과 11월에는 에이팀 벤처(ATEAM Ventures)의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전문가를 초청해 3D 프린트 업계의 동향과 다변화하는 프린팅 재료에 대해 좀 더 세부적이고 깊이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코오롱 관계자는 “3D 프린터 산업에 대한 기초적인 스터디일 뿐”이라며 “사업 진출과는 관계 없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사무기기 전문기업인 신도리코가 지난달 말부터 3D 시스템스의 3D 프린터 ‘큐브’를 수입해 판매하는 등 국내 기업들의 3D 프린팅 사업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3D 프린터 시장이 아직 형성되지 않았음에도 주목을 받는 이유는 산업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 정도의 잠재력을 지녔기 때문이다. 현재 3D 프린터 시장의 규모는 전 세계적으로 2조원 미만으로, 국내 시장은 200억원 규모가 채 되지 않는다.

업계 관계자는 “3D 프린터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제품을 손쉽게 생산할 수 있다”며 “이 시장은 성공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 개척되지 않은 블루오션이기 때문에 기업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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