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중 전태풍이 슛을 시도하는 장면(사진=뉴시스)
오리온스는 혼혈선수 전태풍을 비롯해 외국인선수 랜스 골번, 김승원, 김종범 등 4명을 KT로 보내고 KT로부터 앤서니 리처드슨, 김도수, 장재석, 임종일 등 역시 4명을 받는 4 : 4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올시즌 평균 득점 69.1점으로 10개 구단 중 이 부문 9위로 부진한 오리온스는 리처드슨을 영입해 득점력 강화를 꾀했다. 리처드슨은 17.65점의 평균 득점으로 이 부문 4위에 올라 있다. 오리온스의 백운하 단장은 “팀 공격력을 강화시키고 분위기 쇄신을 위해 감독의 요청을 받아들여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KT 역시 전태풍의 영입으로 정통 포인트 가드를 얻었다. 그의 영입으로 공격 옵션을 다양화 할 수 있고 상대팀의 수비를 분산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