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가 충북혁신도시(충북 음성·진천군 일원)로 이전하는 11개 공공기관 중 최초로 이전을 완료하고, 19일 신사옥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오전 11시에 있은 개소식에는 우태희 산업자원통상부 실장과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경대수 국회의원, 이필용 음성군수, 박명식 국토교통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부단장, 충북혁신도시 이전기관장(성시헌 국가기술표준원 원장, 정대표 소비자원 원장, 박영아 과학기술기획평가원 원장, 백순근 교육개발원 원장 등), 도시가스·LP가스 등 관련업계 대표 및 지역주민 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국가 가스안전관리를 총괄하는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본사 사옥 이전을 완료하고 16일부터 정상업무를 시작함으로써 경기시흥 시대의 막을 내리고 충북혁신도시의 불빛을 밝히는 제1호 기관이 됐다.
직원 370여명이 근무하게 된 신사옥은 2011년 8월 착공하여 2013년 11월 준공했으며, 대지면적 5만4000제곱미터에 연면적 2만5906제곱미터 규모로 본관동(지하1층~지상8층) 외에 시험연구동, 특수시험동 등 총 8개동을 갖추고 있다.
특히 1974년 설립돼 내년 창립 40주년을 맞는 공사는 지방이전을 계기로 백년 기업으로 성장함과 동시에 충북혁신도시를 국가 가스안전관리의 중심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전대천 사장은 “충북혁신도시가 세계적인 가스안전 허브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내 중소기업과의 상생발전뿐만 아니라 교육, 문화, 경제 등 다방면에서 지역사회의 발전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