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피지, BLDC모터 관련 특허 취득…“내년 400억 매출 기대”

입력 2013-12-1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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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피지가 새로운 구조를 가진 BLDC(brushless dc)모터 및 BLDC모터용 인슐레이터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에스피지 측에 따르면 본 특허는 BLDC모터 제조과정에서 절연지 부품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구조의 인슐레이터를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이번 특허 받은 BLDC모터는 고정자에 코일이 감길 수 있는 복수의 슬롯이 형성되면 그 슬롯 사이에 고정자의 코어와 코일 사이를 절연하도록 절연물질로 된 인슐레이터가 삽입되는 것이다.

종래의 BLDC모터의 경우, 고정자 속의 코어에 감긴 코일에 절연기능을 위해 절연지를 사용했으나 절연지를 감는 과정은 상당히 번거롭고 이에 따른 제조비용을 상승시키는 원인이 됐다.

이번 특허로 불필요한 공정의 제거와 제조비용 절감이 가능해졌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여영길 에스피지 대표는 “BLDC모터의 세계시장 규모는 약 5조원에 이르며, BLDC 사업부분에서만 내년 약 400억원의 신규매출을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삼성전자, LG전자의 에어컨의 실내외기용 BLDC모터를 비롯해 제습기, 에어워셔, 공기청정기, 김치냉장고 등에 들어가는 BLDC모터를 제조하는 데 있어 이번 특허 받은 기술을 적용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BLDC모터의 제조공정을 단순화함으로써 품질의 안정화는 물론 제조비용 감소 효과까지 볼 수 있게 됐다”며 “또한 일본 및 중국 경쟁업체와의 가격경쟁에서 우위를 점해 BLDC 제품의 비중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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