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도쿄지점 비자금 조성과 국민주택채권 위조·횡령 사건으로 논란에 휩싸인 국민은행 상근감사위원이 사의를 표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박동순 국민은행 감사는 이날 은행 측에 사직 의사를 전달했다. 박 감사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박 감사는 최근 국민은행에서 벌어진 각종 사건과 관련해 내부통제를 제대로 하지 못한 책임을 지고 감사직을 내려놓은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박 감사는 한국은행 출신으로 금감원 설립 후 외환감독국 팀장과 은행검사2국 팀장, 거시감독국장 등을 거친 후 지난 2011년 국민은행 감사로 자리를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