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실업률, 7.4%…4년반만에 최저

입력 2013-12-19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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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월 실업률 7.6%보다 0.2%포인트 하락…전망치 7.6% 하회

영국의 8~10월 실업률이 7.4%로 하락해 지난 4년 반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통계청(ONS)은 이날 10월까지 3개월 간의 실업률이 7.4%로 전월 집계한 7.6%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가 32명을 상대로 한 조사 평균치는 7.6%였다.

같은 기간 영국의 실업자 수는 전 분기 대비 9만9000명 감소한 239만명을 기록했다.

취업인구는 전년보다 50만명이 증가한 3009만명으로 집계돼 사상 처음으로 3000만명 선을 돌파했다. 11월 실업수당 청구는 3만6000건 감소한 127만건으로 집계됐다.

영국의 고용시장이 회복 신호를 보이면서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은 조기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앞서 영란은행은 2015년 이후 시점을 목표로 실업률이 7%에 이를 때까지 사상 최저 수준인 현행 0.5%를 유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마크 카니 BOE 총재는 “지표 호전으로 실업률 목표 7% 달성 시점이 빨라지더라도 성급한 인상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면서 조기 인상 가능성을 일축했다.

영국 경제는 2008년 금융위기로 악화했으나 올들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영국 재무부는 경기가 회복 국면에 진입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4%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전망치는 2.4% 제시해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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