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는 18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미국과 독일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0.8% 오른 313.92로 마감했다.
영국증시 FTSE100지수는 0.09% 상승한 6492.08로, 프랑스 CAC40지수는 1.0% 오른 4109.51로 장을 마쳤다.
독일증시 DAX30지수는 9181.75로 전일 대비 1.06% 상승했다.
이날 유럽증시는 전일 하락세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데다 미국과 독일의 경제지표가 예상을 웃돌면서 상승했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발표하기에 앞서 관망세가 유입되면서 증시 거래량은 적었다.
미 상무부는 이날 미국의 11월 주택착공 건수가 109만채(연환산 기준)로 전월 대비 22.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8년 2월 이후 최고치로 부동산시장의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독일의 12월 기업환경지수(BCI)는 109.5로 2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내년 독일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종목별로는 독일증시에서 콘티넨탈AG가 2.8% 뛰었고 헨켈 VZO는 2.6% 올랐다.
런던증시에서는 ARM홀딩스가 3.3% 급등했고 베단타는 2.3%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