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올림픽은 탤레비전으로 보는 대회일 뿐이었다. 평창올림픽도 운이 좋아야 직접 볼 수 있는 정도였다. 그런데 이제 직접 나가는 대회가 됐다.”
한국 봅슬레이 대표팀 원윤종(28)은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소감을 이같이 전했다. 그는 올해 3월 아메리카컵에서 사상 첫 국제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지난달 24일에도 2013-2014 아메리카컵 5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현재 남자 4인승과 2인승에서 한 팀씩 올림픽에 나가는 것은 확정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원윤종은 “굉장히 기대된다”고 했다.
원윤종은 “소치는 평창 올림픽의 전초전이다. 그 때에는 우리만의 트랙도 있다”고 길게 내다봤다. 이어 “아직 남은 경기가 있으니 더 집중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