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와 관련해 19일 오전 8시 소공동 한은 본관에서 통화금융대책반회의를 긴급 개최한다.
이 회의는 박원식 부총재가 주재하며 통화정책·국제 담당 부총재보와 조사국장, 거시건전성분석국장, 통화정책국장, 금융시장부장, 국제국장, 공보실장, 외자기획부장 등이 참석한다.
앞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8일(현지시각) 현행 월 850억달러인 양적완화(QE) 규모를 내년 1월부터 750억달러로 100억달러 축소하기로 했다.
한은은 미국의 출구전략이 이미 수개월 전부터 예고됐고 그 규모가 시장 예상 수준인 100억달러이지만, 외환·주식·채권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모니터링을 강화해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