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객 최초 2억명 돌파, 한국영화 효자노릇 ‘톡톡’

입력 2013-12-1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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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 극장가에 관객들이 매표를 하기 위해 모여있다(사진 = 방인권 기자 bink7119@)

올해 영화관객 수가 사상 처음으로 2억명을 돌파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18일까지 한국영화와 외국영화를 본 관객 수는 2억40만951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체 관객 수는 1억9489만587명이었다. 올해 총 840편의 영화가 상영됐으며 매출액은 총 1조4576억7609만원으로 집계됐다.

영화관객의 2억명 시대는 한국영화가 열었다. 한국영화는 올해 2년 연속 1억명 돌파, 한해 최다 관객 수를 연이어 달성했다. 1000만 영화 ‘7번방의 선물(1281만명)’, ‘설국열차(934만명)’, ‘관상(913만명)’ 등이 연도별 박스오피스 1~3위를 차지했고, TOP10에 이름을 올린 외국영화는 ‘아이언맨3(900만명)’와 ‘월드 워 Z’(523만명) 뿐이다. 점유율은 59.1%로 역대 최고이다.

18일 현재 박스오피스 역시 한국영화가 점령하고 있다.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티브로 송강호가 주연을 맡은 영화 ‘변호인’은 18일 개봉과 동시에 11만996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위는 전도연이 2년 만에 스크린 복귀작으로 선택한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이다. ‘집으로 가는 길’은 ‘어바웃 타임’,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 등 외화의 강세 속에서도 개봉 6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강유정 영화평론가는 한국영화의 올해 트렌드에 대해 “멀티캐스팅 영화가 많아졌고, 장르가 다양해졌다. ‘은밀하게 위대하게’ 김수현부터 송강호까지 폭이 넓어졌다는 것도 긍정적인 영향력으로 비춰졌다. 호황이라는 것이 단순히 숫자의 의미를 넘어서 전 세대가 영화의 관객이 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관객들은 “인구 5000만명의 나라에서 2억 관객이라니 한국 영화산업의 규모가 짐작된다”, “역시 한국은 문화강국”, “질 좋은 콘텐츠의 영화가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명실공히 영화산업의 르네상스 시대”, “내년에도 올해처럼 영화산업이 꽃을 피워서 질 좋은 영화로 보답했으면 좋겠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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