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애플 수석 디자이너 영입, 갑자기 건축 디자이너는 왜?

입력 2013-12-19 10: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 애플 수석 디자이너 영입

▲뉴욕 맨해튼 어퍼웨스트사이드에 있는 애플스토어. 삼성전자로 자리를 옮기게된 팀 거젤의 작품으로 애플을 대표하는 '플래그십 스토어'다. (사진=애플)

삼성전자가 향후 매장 디자인을 화끈하게 바꿀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의 오프라인 쇼룸(스토어)을 디자인한 건축 디자이너 '팀 거젤'을 임원급으로 영입하면서 이같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팀 거젤 애플 수석 디자이너를 소매판매 사업부 임원급으로 스카우트했다.

팀 거젤은 애플에서 휴대폰이나 IT 기기를 다룬 디자이너가 아닌, 건축 디자이너로 이름나 있다. 뉴욕 맨해튼 어퍼웨스트사이드에 있는 애플스토어의 곡선 모양 유리지붕을 디자인한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해당 매장은 애플을 플래그십 스토어이기도 하다.

팀 거젤은 지난 2008년 3월부터 애플에서 디렉터로 일했으며 유명 건축가인 프랭크 게리가 설립한 게리파트너스에서 6년 동안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애플 수석 디자이너 영입 소식에 재계는 다양한 반응을 내놓고 있다. 특히 팀 거젤의 영입과 함께 삼성은 '애플 스토어'와 같이 별도의 매장을 개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대형 유통업체 베스트바이 내의 스토어인스토어 형태로 소매 판매를 하고 있다.

애플의 제품 디자인이 아닌 쇼룸 디자이너를 영입한 만큼 삼성전자의 쇼룸 역시 새로운 전환을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 애플 수석 디자이너 영입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삼성 애플 수석 디자이너 영입, 삼성 본사의 딜라이트 숍과 비슷한 개념일 듯" "삼성 애플 수석 디자이너 영입, 현대차와 삼성전자가 각각 플래그십 스토어를 내놓기 위해 준비 중인 듯" "삼성 애플 수석 디자이너 영입, 독특한 쇼룸 디자인 기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욕 맨해튼 어퍼웨스트사이드에 있는 애플스토어. 삼성전자로 자리를 옮기게된 팀 거젤의 작품으로 애플을 대표하는 '플래그십 스토어'다. (사진=애플)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국내보다 낫다"…해외주식에 눈 돌리는 대학생 개미들 [데이터클립]
  • "웃기려다가 나락"…'피식대학'→'노빠꾸 탁재훈'이 보여준 웹예능의 퇴보 [이슈크래커]
  • K-푸드, 수출 주역으로 '우뚝'…10대 전략산업 넘본다 [K-푸드+ 10대 수출 전략산업②]
  • "서울 집값·전세 계속 오른다"…지방은 기대 난망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①]
  • 테더 공급량 감소에 '유동성 축소' 위기…FTX, 채권 상환 초읽기 外 [글로벌 코인마켓]
  • 피겨 이해인 "미성년 성추행 사실 아냐…부모님 반대로 헤어진 후 다시 만나"
  • 단독 “1나노 공정 준비 착착”…삼성전자, ‘시놉시스’와 1나노 IP 협업 진행 중
  • 셔틀버스 ‘만원’, 접수창구 순조로워…‘무기한 휴진’ 세브란스병원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6.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506,000
    • -1.43%
    • 이더리움
    • 4,749,000
    • -0.57%
    • 비트코인 캐시
    • 522,500
    • -1.97%
    • 리플
    • 657
    • -1.65%
    • 솔라나
    • 191,100
    • -1.04%
    • 에이다
    • 535
    • -2.37%
    • 이오스
    • 804
    • -0.86%
    • 트론
    • 174
    • +0.58%
    • 스텔라루멘
    • 126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750
    • -2.53%
    • 체인링크
    • 19,150
    • -4.2%
    • 샌드박스
    • 463
    • -2.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