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가 미국 태양광발전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OCI솔라파워는 지난해 체결한 400MW 규모의 ‘태양광발전 전력공급계약(PPA)’의 첫번째 발전소인 41MW 태양광발전소를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시에 완공하고 본격적으로 상업생산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알라모(Alamo) I’이라고 불리는 이번 41MW 태양광발전소는 태양전지 패널 총 16만7000개가 사용됐으며 국제규격 축구장 160개를 합한 면적인 180만㎡의 부지에 건설됐다. 이 발전소는 샌안토니오시의 6600가구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공급하며 약 5만7000톤의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를 보인다.
OCI 관계자는 “OCI의 미국 태양광발전사업이 목표한 계획대로 착실히 추진돼 본 궤도에 오르고 있다”며 “앞으로 미국 시장에 제대로 안착할 때까지 더욱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OCI는 지난해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시에 전력을 공급하는 CPS에너지와 400MW 규모 태양광발전 전력공급계약을 통해 빠르게 성장 중인 미국 태양광 발전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는 평가다. OCI는 이번 프로젝트를 교두보로 삼아 미국은 물론 캐나다, 중남미 등으로 태양광발전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OCI는 국내에서도 지난해부터 서울시와 부산시, 전라북도 등과 MOU를 체결해 총 40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