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는 19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출구전략 불확실성이 걷히면서 상승했다. 또한 연준이 출구전략을 시행하는 것이 고용 시장의 개선과 경제 성장의 신호로 풀이된 영향이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1시5분 현재 전일 대비 1.64% 뛴 1만5843.55를, 토픽스지수는 0.99% 상승한 1262.91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31% 오른 2155.04를,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57% 상승한 3079.24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92% 오른 2만3357.64를,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74% 상승한 8410.41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증시는 연준의 출구전략 시행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상승했다.
연준은 전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치고 양적완화를 축소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그간 시장을 지배했던 출구전략의 불확실성이 사라진 데다 투자자들이 양적완화 축소가 경제 회복세 신호로 받아들이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셰인 올리버 AMP캐피털인베스터스 투자전략 책임자는 “연준이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고 양적완화를 점진적으로 축소하기로 하면서 투자자들이 고용률과 경제 회복세에 더욱 낙관적으로 바라보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징종목으로 스즈키자동차는 2.24% 올랐으며 후지중공업은 2.98% 상승했다.
중국증시는 긍정적인 경제 전망에 상승했다.
미국 민간경제조사단체 중국베이지북인터내셔널은 전날 발표한 중국 베이지북에서 이번 4분기 중국 경기가 전반적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부동산개발업체 차이나반케는 0.12% 올랐으며 핑안보험집단은 1.05%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