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교저축은행 인수전이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예금보험공사는 매각 공고를 낸 가교저축은행 4곳에 대한 인수의향서(LOI) 접수마감 결과 예성저축은행 4곳, 예나래 5곳, 예주 3곳, 예신 4곳 등의 인수후보가 LOI를 접수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대부업체인 러시앤캐시와 웰컴론이 가교저축은행 4곳에 모두 LOI를 제출한 만큼 인수가격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이들 저축은행은 예보의 마지막 가교저축은행으로 예보는 이달 말 예비인수자를 선정하고 내년 1월 말 우선협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예보 관계자는 “중복된 곳도 있지만 가교저축은행 인수 의지가 강한 곳이 있어 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지난 10월 신규영업 최소화 및 대부잔액 점진적 축소 등의 조건을 바탕으로 대부업체의 저축은행 인수를 허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