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태극전사 23인 누가 될까

입력 2013-12-2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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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엔트리 승선 위한 전쟁은 이미 시작

2014 브라질 월드컵 조추첨 결과가 공개되면서 이제 팬들의 마음은 벌써 브라질을 향하고 있다. 월드컵 개막까지 6개월 여를 남긴 가운데 선수들에게는 또 하나의 고비가 있다. 바로 최종 엔트리 승선 여부다. 대표팀에 꾸준히 발탁됐던 선수들이라도 브라질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들지 못하면 월드컵은 집에서 TV로 시청해야 한다.

월드컵 최종 엔트리는 23명이다. 필드 플레이어 20명과 골키퍼 3명으로 구성된다. 경기에 출전하는 필드 플레이어가 10명임을 감안하면 골키퍼를 제외한 나머지 포지션에 두 명씩의 선수들이 포함되는 셈이다.

홍 감독은 부임 이후 대표팀을 총 5차례 소집했고 거쳐간 인원은 44명에 달한다. 하지만 5번 모두 개근한 선수라 해도 최종 엔트리 진입을 낙관할 수는 없다. 컨디션 조절 실패, 부상, 슬럼프 등 돌발 변수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때문에 선수들 역시 월드컵 조별라운드 상대팀들에 대한 의견을 좀처럼 쉽게 내놓지 못한다. 유럽파 중 최근 가장 좋은 컨디션을 이어가고 있는 손흥민(바이어 레버쿠젠)조차 “우선 홍명보 감독의 눈도장을 받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답할 정도다. 실제로 홍 감독은 부임 이후부터 줄곧 “보장된 주전은 없다”는 확고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물론 5번의 대표팀 소집을 통해 어느 정도 드러난 윤곽은 있다. 정성룡(골키퍼), 홍정호, 이용, 윤일록 등 4명은 매번 소집됐다. 유럽파들이 가세하기 시작한 3기 대표팀부터 3번 연속으로 개근한 유럽파들은 박주호, 이청용, 김보경, 손흥민, 지동원 등이다. 하지만 이들 역시 끝까지 마음을 놓을 수는 없는 상황이다.

언론과 팬들은 월드컵 개막까지 한국의 16강 진출 여부를 놓고 다양한 분석과 열띤 토론을 이어갈 것이다. 과거 한국의 월드컵 본선 출전사를 감안할 때 대표팀 최종 엔트리는 대회 개막 한 달을 채 남기지 않은 시점에 공개된다. 적지 않은 시간이 남아있지만 최종 엔트리 진입을 위한 선수들의 소리 없는 생존 경쟁은 벌써 시작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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