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STX그룹주, 사채권자집회 결과 불확실성에 동반 하락

입력 2013-12-2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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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의 사채권자집회 결과 발표를 앞두고 그룹주들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20일 오후 1시 28분 현재 STX중공업이 전거래일대비 205원(5.66%) 급락한 3420원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STX조선해양(-4.71%), STX엔진(-3.6%), STX(-3.01%) 등에서도 경계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이날 오후 STX는 사채권자집회를 열고 출자전환 안건을 재논의한다. 88회·97회차 사채권자들이 출자 전환 안건에 동의하면 자율협약이 개시될 가능성이 커진다. 반대의 경우 STX는 법정관리행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앞서 STX는 지난달 27일 88회·96회차 회사채와 97회차 신주권인수부사채(BW)를 보유한 사채권자를 대상으로 사채권자집회를 각각 열었다. 당시 STX는 채권단이 자율협약 체결의 선결조건으로 제시한 채권의 만기를 2017년 12월 31일로 연장하고, 사채이율을 2%로 조정하는 것(채권조정안)과 사채총액의 58%를 출자전환(출자전환안)하는 안건을 두고 동의절차를 진행했다. 그러나 88회차 사채권자들은 만기연장, 사채이율 조정 안건엔 찬성했지만, 출자전환안에 대해서는 반대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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