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가 오는 23일 국회 앞 서울 여의도에 둥지를 튼다.
신당창당을 공식화한 안 의원 측은 20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여의도 신동해빌딩에서 현판식을 하고, 새로 입주한 사무실에서 첫 회의를 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새로 마련한 사무실은 60여평 규모이며, 민주당 당사가 있는 대산빌딩의 바로 옆 블록에 위치했다. 새누리당 당사와는 대각선으로 맞은편 블록인데, 사무실 반경 50m 안에 모두 자리하게된 셈이다.
지난해 대선에서 문재인 민주당 후보는 이 건물 3층과 6층, 11층에 정책개발 업무를 담당한 ‘미래캠프’를 마련했었다. 이보다 앞서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당시엔 손학규 후보와 김두관 후보가 각각 11층, 3층에 선거사무실을 차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