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패션]추위에도 포기할 수 없다… 연말 패셔니스타 되는 법

입력 2013-12-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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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연시, 각종 모임이 많아지는 시기가 찾아왔다. 자주 만나던 친구부터 오랜만에 만나는 지인들과의 자리까지, 평소보다 더 멋지고 예쁜 모습을 보여주고 싶기 마련이다.

연말 모임에서 주인공이 되기 위해서는 모임의 성격과 분위기, 시간과 장소에 대한 고민이 우선이다. 이에 따른 컬러 및 소재 선택, 적절한 소품 활용이 연말 모임의 ‘패셔니스타’가 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다.

세정의 대표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로렌’이 연말모임에서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스타일링 노하우를 제안한다.

◇격식 있는 자리 ‘패턴이 강한 원피스로’= 격식 있는 연말 모임에서는 어떻게 입는 것이 좋을까. 편한 친구와의 만남도 아니고 장소마저 호텔이나 와인바 같이 격식 있는 곳이라면 ‘나만 촌스럽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덜컥 겁부터 난다. 하지만 조금만 신경 쓰면 촌스럽지 않은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완성 할 수 있다.

먼저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벌쯤 가지고 있을 아이템인 원피스를 꺼내 들자. 원피스 아이템은 상, 하의 스타일링을 따로 고민 하지 않아도 돼 간편하고 주로 실내에서 오랜 시간을 지내는 모임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패턴이 가미된 원피스는 아우터를 벗었을 때도 별도의 액세서리 없이 고급스러워 보일 수 있다.

◇부부 동반 모임에서는 테일러드 재킷으로 시크하게= 부부동반 모임은 특히 옷차림에 신경이 쓰이게 마련이다. 과하면서 화려한 스타일도 피해야 하지만 전혀 신경 쓰지 않은 듯한 수수한 스타일도 피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너무 어둡지 않으면서 세련된 스타일의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테일러드 재킷은 단정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연출하기에 제격인 아이템이다. 테일러드 재킷 위에 벨트로 포인트를 줘 세련된 느낌을 연출할 수 있으며, 소매단을 걷어 올리거나 단추를 채우지 않은 채 입으면 시크하면서도 멋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추가로 빅백이나 토트백 보다는 클러치백을 매치하고, 빅 사이즈의 반지나 귀걸이를 착용하면 화려함까지 적절히 연출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친구들과의 파티에서는 퍼, 스팽글로 화려하게= 친구들과의 연말 파티라면 다른 모임보다는 화려하게 나의 개성을 표현해보면 어떨까? 일년 내내 화려하게 멋을 낼 기회가 없었다면 친구들과의 연말 파티는 좋은 기회다.

화려함을 대표하는 퍼 소재는 연말 파티에 제격이다. 퍼 재킷이나 베스트를 선택했다면 이너 아이템으로는 몸에 핏이 되는 디자인을 선택해 실내에서 아우터를 벗었을 때의 반전 효과를 노려보자.

또, 화려한 조명아래에서 파티를 즐길 계획이라면, 스팽글이나 가죽 등 광택 있는 소재를 사용한 아이템을 선택해 눈길을 끌어보자. 만약, 가죽 소재 원피스를 입고 싶다면 배색으로 포인트를 준 길이가 짧은 미니 스타일이 좋다.

올리비아로렌 노지영 상품기획부장은 “12월이 되면서 연말 파티나 모임에 어떤 옷을 입고 나가야 할지 고민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며 “모임의 성격과 분위기에 맞는 아이템을 적절히 활용한다면, 연말 모임에서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패셔니스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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