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삼성전자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삼성전자의 무담보 선순위 채권과 미국 현지법인에서 발행하는 무담보 선순위 채권의 신용등급을 ‘A1’으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을 상향한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조정한 것은 삼성전자의 영업이익률 안정화, 잉여현금흐름 창출을 반영한 것이라는 게 무디스의 설명이다.
무디스는 “삼성전자는 반도체, 패널, 스마트폰에 걸친 수직계열화로 공급망ㆍ생산비용 관리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얻고 있다”며 “지배적 시장지위와 확립된 브랜드 가치는 중ㆍ장기적으로 신용도를 지지하는 주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