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도주 3900억원 금융사기범 14년 만에 송환

입력 2013-12-20 20: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법무부는 지난 1999년 3900억원대 금융사기를 벌이고 재판을 받던 중 중국으로 도주한 변인호(56)씨를 14년 만에 국내로 송환했다고 20일 밝혔다.

법무부에 따르면 변씨는 1998년 유령회사를 차려 놓고 가짜 수출 신용장으로 은행 등에서 3941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변 씨는 항소심 재판이 진행되던 중 위조여권을 이용해 중국으로 도망갔으며, 궐석재판으로 징역 15년이 확정됐다.

이후 변씨는 중국에서도 사기 행각을 벌이다 체포돼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해외도피 기간에도 형 시효가 계속 진행되는 현행법상 변씨가 국내에서 저지른 범죄는 내년 3월2일 징역형 시효가 만료된다.

그러나 법무부는 변씨의 국내 시효가 끝나기에 앞서 잠시 신병을 넘겨받아 시효를 연장한 뒤 중국으로 되돌려 보내는 '임시인도'를 하기로 중국 당국과 합의했다. 이 경우 변 씨는 오는 2018년 4월까지로 예정된 중국에서 징역 12년형을 모두 채운뒤, 출소하면 한국에 다시 돌아와 또 한번 수감되게 된다.

법무부는 양국 범죄인인도 조약에 따른 첫 임시인도 사례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2월 1~10일 수출 44.4% 증가⋯반도체 137.6%↑
  • 단독 K-지속가능성 공시 최종안 가닥… 산재·장애인 고용 빠졌다
  • 1월 취업자 13개월 만에 최소폭 증가...청년·고령층 일자리 위축
  • "주인 없는 회사 정조준"…달라진 국민연금, 3월 주총 뒤흔들까 [국민연금의 주주활동 ②]
  • '신뢰 위기'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코인원' 점유율 되레 늘었다
  • 오전까지 곳곳 비·눈…출근길 빙판길·살얼음 주의 [날씨]
  • 변동성 키울 ‘뇌관’ 커진다…공매도 대기자금 사상 최대 [위태로운 랠리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2.11 15:0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9,800,000
    • -2.69%
    • 이더리움
    • 2,924,000
    • -3.66%
    • 비트코인 캐시
    • 766,500
    • -0.84%
    • 리플
    • 2,036
    • -4.32%
    • 솔라나
    • 121,200
    • -4.49%
    • 에이다
    • 382
    • -2.8%
    • 트론
    • 406
    • -1.22%
    • 스텔라루멘
    • 230
    • -2.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250
    • -1.27%
    • 체인링크
    • 12,390
    • -2.82%
    • 샌드박스
    • 122
    • -3.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