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사태' 책임론이 제기됐던 김건섭 금융감독원 부원장의 사표가 결국 수리됐다.
2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사표는 신재윤 금융위원회위원장이 수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 부원장도 이날을 마지막으로 업무를 인수인계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부원장은 이번주 중에 업무 인수인계를 마쳤으며, 집무실도 이미 며칠 전에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금융투자·시장 부분을 담당하고 있어 동양사태에 큰 부담을 느꼈던 김 부위원장은 이달 초 금감원에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김기식 의원(민주당)도 지난 10월 금감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당시 김기식 민주당 의원은 “과거 부터 동양사태를 쭉 지켜봐왔던 김건섭 부원장이 동양사태의 모든 책임자”라고 강하게 지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