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연이 쿨여신으로 등극했다.
20일 방송된 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꽃보다 누나' 4회에서는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에 도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멤버들의 숙소에는 화장실이 하나밖에 없었을 뿐더러 제작진의 숙소와의 다소 먼 거리에 있었던 것.
이에 제작진은 "제작진 숙소 근처로 옮기자"는 제안을 했고, 결국 멤버들은 한밤 중에 숙소를 옮겼다.
막상 새로운 숙소에 도착해보니 여행용 가방을 펼칠 수 없을 만큼 방이 작았고, 이미연은 자신의 가방을 숙소 복도로 끌고가 펼쳤다. 도둑맞을 것을 염려하는 제작진의 모습에 그녀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괜찮아, 누가 캐리어를 훔쳐가. 아무도 안 가져가"라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이미연의 쿨한 성격은 '단벌 조끼 패션'에서도 드러났다.
1회부터 4회까지의 방송까지 이미연은 줄곧 '화이트 조끼 패션'을 선보였다.
이미연의 이러한 패션은 일명 '단벌 조끼 패션' '화이트 조끼 패션' 으로 불리며 네티즌들의 궁금증까지 자아냈다. 여배우라면, 밥은 먹지 않아도 옷은 갈아입을 정도로 패션에 많은 신경을 쓰는 것이 보통인데, 이미연은 한결같은 단벌 조끼 패션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꽃보다 누나' 관계자는 "이미연씨도 여러 벌의 옷을 챙겨온 것으로 안다. 하지만 배낭여행 특성상 활동성에 있어 조끼가 유용하다 보니 계속해서 조끼패션을 고수한 것 같다"며 이것만 봐도 이미연씨가 얼마나 쿨한 성격인지 알 수 있는 일"이라고 답했다.
현재 이미연의 이러한 패션은 '배낭여행 베스트 패션' 으로 평가 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꽃보다누나 이미연씨 패션이야 말로 진짜 리얼한 배낭여행 패션이네요" "꽃보다누나 미연누나 입으신 조끼가 배낭여행족들에게는 최고의 패션이죠. 김희애 언니도 좋아요" "꽃보다누나, 이미연씨 같은 여배우가 4회 연속 같은 옷이라니. 정말 쿨~하네요!" "꽃보다누나, 김희애 언니 너무 사랑스러워요~" "꽃보다누나 김희애, 이미연 모두모두 좋아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