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불황 한파에 수수료 인하 경쟁

입력 2013-12-22 19: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증시 불황이 깊어지면서 증권사들의 거래 수수료 인하 전쟁이 심화되고 있다. 끝 모를 증시 한파에 수익 감소를 감수하더라도 증시에서 이탈하는 고객을 최소화하고 다른 증권사의 고객을 끌어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은 내년 6월30일까지 자사의 '+×'계좌를 개설한 고객의 주식, 주식워런트증권(ELW), 상장지수펀드(ETF) 온라인 거래 수수료를 없앴다.

동부증권은 990원 정액제 수수료라는 파격적인 상품을 내놓았다. 동부증권 모바일이나 홈페이지,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이용해 주식, ELW, ETF를 거래한 고객에게는 월 거래금액 1억원까지 수수료를 990원만 적용한다. 다만 거래금액이 월 1억원을 넘으면 0.099164%의 수수료를 받는다.

키움증권도 처음 거래하거나 6개월 휴면 고객이 HTS 등으로 재거래할 경우 6개월간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업계 최저 수수료율(0.015%)보다 더 낮춘 증권사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코스피와 코스닥의 온라인 주식거래 수수료율을 0.0142%로 낮췄다.

신한금융투자도 거래 수수료율을 0.013%로 내리고 신한카드 포인트로 주식 매매 수수료를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276,000
    • -0.55%
    • 이더리움
    • 4,755,000
    • +3.73%
    • 비트코인 캐시
    • 710,000
    • +3.5%
    • 리플
    • 1,962
    • +6.23%
    • 솔라나
    • 336,500
    • -1.32%
    • 에이다
    • 1,391
    • +4.51%
    • 이오스
    • 1,134
    • +3.18%
    • 트론
    • 276
    • -2.13%
    • 스텔라루멘
    • 694
    • +13.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500
    • +2.05%
    • 체인링크
    • 25,150
    • +9.16%
    • 샌드박스
    • 1,016
    • +4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