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전기정보공학부 심규석<사진> 교수가 세계적 권위의 국제컴퓨터학회(ACM)에서 석학회원(Fellow)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심 교수는 서울대에서는 최초로, 국내에서는 두 번째로 ACM 석학회원에 선임됐다.
서울대 측은 데이터마이닝 알고리즘과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의 질의처리 및 최적화 알고리즘 개발에 관한 공헌으로 심 교수의 리더십이 국제 컴퓨터 학계에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심 교수는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칼리지파크에 있는 메릴랜드 주립대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학원 시절부터 휴렛-패커드 연구소, 연방준비위원회, IBM 알마든 연구소, 벨 연구소,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소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그는 KAIST 전산학과 조교수를 거쳐 2002년 3월부터는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로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ACM은 1947년에 설립된 세계 최대 컴퓨터 분야의 학술 조직이다. 미국 뉴욕시에 본부를 두고 전 세계 약 10만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