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희' 강경옥 작가 맞불 "같은 부분 8곳...곧 변호사 만나겠다"

입력 2013-12-26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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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희 강경옥 별그대

(사진=별에서 온 그대(SBS), '설희' 만화 표지 )

만화 '설희'의 강경옥 작가가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박지은 작가에게 재반박하며 표절 의혹에 대한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강경옥 작가는 22일 자신의 블로그에 "설희는 2003년도에 이미 서울문화사의 새출간 잡지용으로 70p가량 그렸지만 창간이 취소돼 2007년도에 새로 그려 출판됐고 이 이야기는 후기로 2008년도에 나온 2권 뒤에 실려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박지은 작가분은 2002년도에 생각만 하고 계신 거고 전 작업에 들어간 상태다"라고 주장했다

강 작가는 "현재로선 광해군 기록에 상상력을 첨부해 근거 있는 400년 넘게 산 존재의 스토리를 만들어낸 건 내가 처음이다"라며 "기획사 공지는 스토리 기둥과 크게 상관 없는 에피소드 버전을 끌어내어 '그러므로 다르다'라는 입장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보인다. '난 안 봤다'라는게 박지은 작가의 입장이라는 건 알겠다"라고 전했다.

작가는 "'때릴 의도 없었다', '모르고 그랬다'에도 의도는 없었어도 피해는 남아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같은 역사적 사건 인용 △불로 △외계인(외계인 치료) △피(타액)로 인한 변화 △환생 △같은 얼굴의 전생의 인연 찾기 △전생의 인연이 같은 직업인 연예인 △탑스타 이것만 해도 8개 등이 공통적으로 나타난다며 "이 클리셰들이 우연히 한군데 몰려있는 건가요?"라고 다시 한번 의혹을 제기했다.

강경옥 작가는 "박지은 작가 '설희'를 안 봤다고 했는데 그 말을 받아들여도, 자료 검색을 혹 못했더라도 우선은 박지은 작가의 실수다. 모르고 썼다고 사과할 사람이 일단은 박지은 작가인 셈이다"라며 "1월에 변호사 분들을 만나서 자문과 의견을 듣고 어쩔지 정할 예정이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앞서 강 작가는 '별그대'의 표절 논란을 제기했고 이에 박지은 작가는 "작가로서의 양심과 모든 것을 걸고 강경옥 작가님의 작품을 접하지 않았고 참조하지 않았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해명했다.

설희 별그대 소식에 네티즌들은 "별그대 설희 표절...전지현 김수현 나온다길래 본방사수했는데 나만 설희가 생각안게 아닌 듯", "별그대 설희, 진짜 우연의 일치일까 표절일까", "별그대 설희 표절? 표절은 아니라고 해도 작가들 자료조사 철저히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박지은 작가 설희 정말 몰랐을까"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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