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포토2’는 안드로이드, iOS, 윈도8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 있는 사진을 블루투스 또는 NFC 기술을 활용해 즉시 인화할 수 있다. 5인치대 스마트폰과 비슷한 크기로 전작에 비해 휴대성도 높였다. 배터리 수명도 더욱 강화돼 완전 충전 시, 30매까지 인화할 수 있다. 또 313x600 dpi의 해상도로 원본에 가까운 사진을 출력한다.
전용 앱 기능도 강화했다. QR코드 및 메시지 삽입을 할 수 있고, 필터 효과와 액자기능도 보강했다. ‘포켓포토 2’ 전용 앱은 안드로이드 ‘구글 플레이’ 및 아이폰 앱 장터인 ‘앱스토어’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포켓포토 2’는 무잉크 방식의 기술을 적용해 별도의 잉크가 필요 없다. 염료 분자가 포함된 인화지에 열을 가해 색색의 이미지를 재현하는 방식이다. 회사 측은 이미지가 더 오랫동안 선명하게 보존되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시장조사를 통해 인화물을 수첩, 지갑 등에 붙여서 간직하고 싶다는 소비자 요구를 파악, 스티커 인화지(별매)도 개발했다. 이 제품은 내달 중순 한국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 예정이다. 색상은 핑크, 화이트, 옐로우 3가지다.
LG전자 CAV사업담당 민병훈 전무는 “포켓포토 2는 더욱 슬림한 디자인과 강화된 성능을 구현한 제품”이라며 “전작의 성공을 이어나가 모바일 포토 프린터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