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남수단 파견 한국군에 실탄 1만발 제공

입력 2013-12-23 13: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PKO협력법에 따라 무기 제공하는 것 이번이 처음

일본 정부가 23일(현지시간) 긴급회의를 열고 한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현재 아프리카 남수단에 파견 중인 한국군에 실탄 약 1만발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NHK와 지지통신 등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오노데라 이쓰노리 방위상과 자위대의 이와사키 시게루 통합막료장(합참의장) 등 방위성ㆍ자위대 간부들은 이날 오전 긴급회의를 열고 유연 평화유지군(PKO)협력법에 의거해 실탄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NHK는 전했다.

일본이 PKO협력법에 따라 무기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방위성은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남수단에 파견 중인 육상 자위대를 통해 실탄을 한국군에 제공하며 이르면 23일 오후 유엔 헬기를 통해 실탄이 전달될 것이라고 NHK는 덧붙였다.

이날 열린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일본판 NSC)에서도 실탄 제공 방안이 승인됐다고 지지통신이 전했다.

남수단은 지난 15일 이후 살바 키르 대통령의 정부군과 리크 마차르 전 부통령을 지지하는 반군이 수도 주바에서 교전을 벌이고 있다.

현재 한국군 한빛부대는 남수단 반군이 장악한 동부 종글레이주에서 재건작업을 펼치고 있다. 최근 이 지역에 위치한 유엔 시설이 무장세력의 습격을 받아 PKO부대 인도 군인 등 최소 10명이 숨지는 등 혼란이 커지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속보 서울 폭설로 적설량 20㎝ 돌파…동북권 강북구 성북구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277,000
    • -2.03%
    • 이더리움
    • 4,646,000
    • -3.43%
    • 비트코인 캐시
    • 686,000
    • -0.87%
    • 리플
    • 1,951
    • -2.01%
    • 솔라나
    • 322,100
    • -2.54%
    • 에이다
    • 1,335
    • +0.15%
    • 이오스
    • 1,105
    • -2.39%
    • 트론
    • 271
    • -1.45%
    • 스텔라루멘
    • 612
    • -1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100
    • -2.07%
    • 체인링크
    • 24,170
    • -1.63%
    • 샌드박스
    • 849
    • -14.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