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석탄발전사업 1.6조 PF 주선…21개 금융기관 대주단 구성

입력 2013-12-2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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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은 STX전력이 건설 중인 북평화력발전소에 대한 1조5524억원 규모의 PF를 주선하고 금융약정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한국동서발전 윤태주 전무, STX전력 김진식 대표, KDB산업은행 김한철 수석부행장, STX에너지 김선익 대표.

KDB산업은행은 STX전력이 건설 중인 북평화력발전소에 대한 1조5524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주선을 완료하고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북평화력발전소는 강원도 동해시에 건설되며 총 사업비는 2조1524억원이다. 이 중 1조5524억원에 대해 산업은행을 포함한 국내 21개 금융기관이 대규모 대주단을 구성해 참여한다.

이번 발전소는 2010년 말 정부의 제5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국내 최초의 민간 자본이 들어간 석탄발전소다. 15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1190MW)을 생산한다. 595MW 용량 2기로 건설되며 2016년 2월부터 1호기의 상업운전이 시작된다.

김한철 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은 "이번 사업은 안정적 전력수급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국가 기반시설로서 경제발전에도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불안정한 대내외 금융시장 여건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장기 프로젝트 금융을 성사시켰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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