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는 23일 일제히 상승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0.6% 상승한 8456.46으로,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2% 상승한 2089.71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10분 현재 0.43% 오른 2만2910.26에,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43% 상승한 3107.84에 거래되고 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2만1147.97로 0.32% 올랐다.
일본증시는 이날 ‘일왕 탄생일’을 맞아 휴장했다.
중국증시는 이날 최근 하락세가 과도했다는 시장 진단에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했다. 이로써 상하이종합지수는 열흘 만에 반등했다.
드래곤라이프의 우칸 머니매니저는 “밸류에이션과 기술적 지표들이 매우 낮은 단계에 있어서 증시가 반등했다”며 “시장의 초점은 여전히 자금시장 금리에 있다. 금리가 현재의 높은 수준에서 떨어지지 않으면 증시 회복세가 금방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단기자금시장 금리 기준인 7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금리는 이날 오전 전 거래일 대비 69bp(bp=0.01%) 오른 8.91%을 기록했다. 이는 신용경색이 심화한 지난 6월 이후 최고치다.
특징종목으로는 중국건설은행은 이날 5.1% 급등했다. 중국씨틱은행은 6.4% 뛰었다.
홍콩증시에서는 차이나모바일이 애플과의 아이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1.00%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