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고속도로·철도·지하철·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전국호환 교통카드가 24일 부산에서 첫선을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부산역에서 부산시와 교통카드 사업자 마이비, 부산하나로카드와 함께 전국호환 교통카드 개통식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캐시비 전국호환 교통카드로는 24일부터 부산역에서 기차표를 사고 전국 고속도로에서 통행료를 낼 수 있다. 아직 카드 사용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서울, 대전, 제주, 포항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대부분 지역에서 시내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카드는 26일부터 부산 주요 버스정류장 가판점에서 판매하며 다음 달 중순부터는 전국 편의점과 지하철역에서 구입할 수 있다.
국토부는 시스템 보완과 정산 협의를 마치는 데로 미개통 지역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코레일도 전국호환 교통카드인 레일플러스 카드를 내년 2월초 출시한다. 레일플러스는 철도역 주차장과 주요 역사 편의시설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