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년 첫 일출 7시 47분… 서울 곳곳서 해맞이 행사

입력 2013-12-2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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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갑오년을 맞아 서울 시내 19곳에서 해맞이 행사가 일제히 열린다.

서울시는 남산과 인왕산, 불암산 등 서울 주요 산과 올림픽공원, 하늘공원 등 시내에서 '갑오년 해맞이 행사'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2014년 새해 일출 예정 시각은 오전 07시 47분이다.

1월1일 서울 도심에서는 일출을 감상하기 좋은 남산, 인왕산, 숭인공원 동망봉 등에서 福박 터트리기, 가훈 써주기, 희망풍선 날리기 등 행사가 펼쳐진다. 남산 팔각정에서는 새해맞이 문화공연, 福박 터트리기, 새해 소원지 쓰기 등 행사가 열린다.

인왕산 청운공원에서는 해맞이 행사가 끝난 뒤 풍물패 길잡이를 따라 청와대 앞 대고각으로 자리를 옮겨 가족의 건강과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대고각 북치기 체험행사가 열린다. 숭인공원 동망봉에서는 새해소망 소원지 달기, 성악중창단 공연 등이 펼쳐진다.

도심 인근의 해맞이 행사 장소로는 응봉산(성동), 개운산(성북), 안산(서대문), 개화산(강서), 용왕산(양천), 봉산(은평) 등이 있다.

응봉산 팔각정에서 열리는 이날 해맞이 행사는 새해를 축하하는 문화공연을 비롯해 새해 소망을 적어 끈에 매달아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소원걸이와 엽서에 새해 희망을 담아 우체통에 넣는 희망우체통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성북구 종암동 개운산 운동장에서는 풍선을 불고 풍선에 소원을 적어 일출에 맞춰 동시에 하늘로 날려보내는 소원풍선 날리기와 행사장에 마련된 대북을 치며 소원을 비는 희망의 북치기 행사가 열린다.

서대문 안산 봉수대는 전국 최초 순환형 무장애 숲길에 위치해서 누구나 쉽게 올라 일출을 볼 수 있다.

한강과 북한산을 두루 볼 수 있는 개화산 정상에서는 타악 퍼포먼스, 소원지 쓰기, 시낭송, 대형 박 터트리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아차산, 불암산, 일자산 등 서울 외곽을 둘러싼 유명 해맞이 명소에서도 시민들이 새해를 맞을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아차산은 산세가 완만해서 누구나 쉽게 산에 오를 수 있어 매년 4만여 명이 해돋이를 보기 위해 몰리는 유명 일출지다. 희망풍선 날리기, 행운의 민화 찍기, 소원의 북 ‘용고’ 울리기 등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도심 공원에서도 떠오르는 새해를 맞이할 수 있다.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 정상에서는 난타, 풍물패 등 흥겨운 공연이 펼쳐진다.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망월봉에선 송파구립민속예술단의 북 울림을 시작으로 남성중창단의 힘찬 해맞이 축가가 이어진다. 푸른말의 해인 갑오년을 맞아 청말 소원등을 날리는 행사도 준비된다.

시는 "'2014 갑오년 해맞이 행사'는 장소별로 시작 시간이 조금씩 다를 수 있다"며 해당 구청 홈페이지나 전화로 미리 확인하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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