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니 만나보니] “자동차 기능 안전성 부분… 국제표준으로 자리잡을 것”

입력 2013-12-2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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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철 현대모비스 국제표준기술팀 팀장

▲박병철 현대모비스 국제표준기술팀 팀장이 24일 서울 강남구 현대모비스 본사에서 자동차 부품의 국제표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지난 10월 자동차 부품업계 처음으로 에어백 제어장치(ACU)에 대한 ‘ISO26262’ 인증을 받았다. ISO26262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1년 11월 제정한 자동차 기능 안전성 국제표준이다.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 등 자동차의 전장화로 부품 안정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해진 만큼 현대모비스의 국제인증은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박병철 현대모비스 국제표준기술팀 팀장은 24일 서울 강남구 현대모비스 본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ISO26262 인증 획득으로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ISO26262 표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해당 인증이 제정되기 1년 전부터 특별팀을 구성했다”며 “현재 24명의 팀원이 국제표준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가 국제 표준에 적극 대응하는 것에 대해 박 팀장은 “ISO26262의 중요성은 날로 부각될 것”이라며 “국내 완성차업체는 물론 BMW, 다임러,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을 중심으로 이 같은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팀장은 “2014년부터 ISO26262 기반 부품을 적용한 신차가 출시될 전망”이라며 “현대모비스는 내재화된 역량을 기반으로 이러한 움직임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ISO26262 외에도 다양한 안전표준에 대응하고 있다. 유럽 완성차와 부품사 주도로 2003년에 제정된 자동차 전장품 소프트웨어 국제 표준 ‘오토사’, ISO15504 국제표준 소프트웨어 개발프로세스를 자동차 분야에 맞게 특화한 ‘A스파이스’ 등이다.

현대모비스는 오토사 표준에 맞는 10개 제품을 2014년에 개발 완료할 계획이다. 또 A스파이스 레벨3 인증을 받기 위해 역량을 집결하고 있다.

박 팀장은 “3대 국제표준들은 시스템의 복잡화에 따른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안전장치라고 보면 된다”며 “ISO26262는 안전과 관련된 소프트웨어·하드웨어·시스템 등 전장부품 전체를 다루고 오토사와 A스파이스는 그 중에서도 자동차 소프트웨어에 특화된 표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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