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법원경매 낙찰총액, 사상 첫 17조 돌파

입력 2013-12-2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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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매시장으로 유입된 자금이 사상 처음으로 17조원을 돌파했다.

24일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올해 경매시장으로 유입된 낙찰총액이 17조1320억원(23일 기준)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연말 기준 낙찰가총액 15조1247억원에 비해 13.3% 증가한 액수이자, 통계산출이 시작된 2000년 이후 역대 최고치다.

그간 경매시장 규모는 통상 15조원으로 인식돼 왔으나 올해 이를 넘어서게 됐다. 기존 최고는 2009년의 16조7200억원이었다.

올해 수도권 아파트 경매시장은 매매시장 장기불황과 하우스푸어, 전세난 등의 악재가 오히려 호재로 작용해 사상 최다 입찰자와 자금이 유입되면서 1년 내내 뜨거운 감자로 자리 잡았다.

정부가 올해 3차례에 걸쳐 내놓은 부동산대책이 결과적으로는 전세난 해소나 매매 활성화보다 경매시장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 내년 역시 경매시장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부동산태인 정대홍 팀장은 “올해 부동산 경매시장은 ‘불경기라도 가격이 싸면 팔린다’는 명제를 증명했다”며 “전체 부동산 시장의 경기 활성화 방안 역시 가격에서 답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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