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에서 집단폭행 사실 뒤늦게 알려져

입력 2013-12-25 12:50 수정 2013-12-25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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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교회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에서 크리스마스를 앞둔 지난 22일 불미스러운 집단폭행 사건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한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사랑의교회 집단폭행 사건은 오정현(57) 담임목사의 논문 표절과 재정 비리 의혹으로 오 목사 측과 반대파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22일 오전 11시쯤 반대파 신도가 오 목사 측 신도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날 오후 4시 30분쯤 예배를 마치고 1층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던 한 신도가 이 같은 일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을 가한 신도들은 주먹으로 폭행하고 쓰러진 뒤에는 발로 마구 찬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신도는 현재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입원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오후 5시 또 다른 반대파측 신도 역시 교회 로비에서 오 목사 측 교인 10여명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

사랑의교회 집단폭행 논란에오 목사 측 관계자들은 “반대파들이 따로 예배를 봐서 긴장이 고조된 것은 맞지만 폭행이 아니라 실랑이를 벌이다 넘어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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