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기부의사 늘었지만 실제 기부 감소

입력 2013-12-25 18: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0대 여성층ㆍARS 기부 많아

서울시민의 기부 의사는 늘었지만 실제 기부는 오히려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서울시가 통계청 사회조사와 자체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1년 '앞으로 2년 이내 기부를 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만 13세 이상 서울시민은 49.9%였다.

올해 서울시민의 지난 1년간 기부 경험률은 36.5%에 그쳤다. 이는 2011년(37.8%)보다 소폭 감소한 수준이다.

서울시는 "2011년 기준으로 본 앞으로 2년 이내 통계가 2013년 기부경험률과 반드시 일치해야 하는 건 아니지만 기부경험률이 기부를 하겠다는 의향에는 못 미치는 현상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설문에서 2년 이내 기부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만 13세 이상 시민은 52.9%로 나타나 2011년보다 3%포인트 늘었다.

서울시민은 기부하는 가장 큰 이유로 '어려운 사람을 돕고 싶어서'(41.6%)라고 답했으며 '기부단체나 직장ㆍ종교단체로부터 요청받아서'(22.9%), '개인적 신념 때문에'(21.1%) 순이었다.

반면 지난 1년간 기부 경험이 전혀 없다고 응답한 만 13세 이상 서울시민 중 기부하지 않은 이유로는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가 61.5%로 가장 많았고 '기부에 대한 관심이 없어서'(17.5%), '직접 요청받은 적이 없어서'(9.2%)가 뒤를 이었다.

시는 "기부 이유 중 '신념 때문'이라는 답은 2011년 17.8%에서 올해 21.1%로 증가했고, 기부하지 않는 이유 중 '관심이 없기 때문'이라는 답은 2011년 22.7%에서 올해 17.5%로 줄어 기부 문화에 대한 인식은 바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연령ㆍ성별로는 만 15세 이상 시민 중 30대 여성의 기부율이 45%로 가장 높았고 40대 여성(43.4%), 50대 남성(42.6%) 순으로 조사됐다.

또 기부유형으로는 전화모금방식(ARS) 이용 시민이 23.5%로 가장 많았고 현금 기부(10%), 물품기부(5.7%), 지로용지나 온라인을 이용한 송금(3.2%) 순으로 나타났다.

시는 "시민 절반 이상이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사회지도층의 모범적 기부 확대를 가장 필요한 것으로 꼽았다. 부유층의 솔선수범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국정 1인자서 '무기징역' 선고까지...윤석열 수난사 [尹 무기징역]
  • '왕사남' 엄흥도, 실제 모습은 어땠을까?
  • '용호상박' 불기둥 세운 국내 증시…코스피 3.09%·코스닥 4.94% 상승 마감
  • BTS 해외 팬 10명 중 9명 "덕질하려고 한국어 배워" [데이터클립]
  • '낼기' 붐 온다더니⋯차트가 증명한 하우스의 매력 [엔터로그]
  • 서울 집값 상승폭 2개월째 확대⋯송파·동작·성동 주도
  • ‘밀가루 담합’ 조사 막바지…20년 만에 가격 재결정 명령 부활하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930,000
    • -1.83%
    • 이더리움
    • 2,859,000
    • -2.62%
    • 비트코인 캐시
    • 803,500
    • -2.72%
    • 리플
    • 2,064
    • -5.02%
    • 솔라나
    • 118,900
    • -3.33%
    • 에이다
    • 401
    • -3.84%
    • 트론
    • 413
    • -0.24%
    • 스텔라루멘
    • 235
    • -4.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550
    • -4.23%
    • 체인링크
    • 12,530
    • -3.24%
    • 샌드박스
    • 119
    • -7.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