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탈세 혐의’ 오비맥주 최대주주 1557억 '철퇴'

입력 2013-12-26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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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캡쳐
국세청이 최근 오비맥주의 최대주주인 외국계 사모펀드 콜버그 크래비스 로버츠(KKR)를 대상으로 고강도 세무조사를 진행, 무려 1500억여원에 달하는 세금을 추징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5일 MBC 단독보도에 따르면 2009년 오비맥주를 인수한 KKR은 100% 지분을 가진 네덜란드 법인을 통해 국내에 월트홀딩이라는 회사를 설립했다.

이후 오비맥주는 월트홀딩에 지난 4년간 7100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자회사에서 받은 배당금에는 세금이 붙지 않는다는 법 조항을 들어 월트홀딩은 배당소득세를 전혀 내지 않았다.

국세청은 네덜란드 법인과 월트홀딩을 조세 탈루를 위해 만든 페이퍼컴퍼니로 판단, 지난달 말 배당금의 실질적인 주인인 KKR에 대해 세금 1557억원을 추징했다.

이에 대해 KKR 측은 월트홀딩이 인수자금을 빌리려고 만든 특수법인일 뿐 탈세 의도는 없었다며 조세불복심판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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