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은 세계 최초로 실 가입자들이 집에서 시청할 수 있는 UHD(초고해상도) 방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이번 시범 서비스는 UHD 방송 상용화 단계에 거의 근접한 수준으로 진행돼 업계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그 동안의 시범 서비스가 가입자 가정내 UHD 영상을 송출하는 것에 그쳤다면, 이번에는 실제 상용화 서비스처럼 이용 가능하도록 UHD 채널에 ‘헬로tv 스마트 UI’를 그대로 구현했다. 시청자들은 UHD 콘텐츠를 즐기는 동시에 기존 스마트 케이블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서비스는 셋톱박스가 없다는 것도 주목할 점이다. CJ헬로비전과 삼성전자가 함께 셋톱박스 없이도 UHD 방송 시청이 가능한 ‘UHD 소프트웨어 셋톱박스’를 운용하기 때문이다. CJ헬로비전은 이후 상용화 일정에 따라 서울 양천구를 비롯한 전 사업권역 내로 확대시켜나갈 계획이다.